2️⃣ 기본 세팅 주류 종류 정리

– 처음 깔리는 술은 왜 비슷하고, 어디서 차이가 날까

호빠에 처음 입장했을 때
대부분의 가게에서 비슷한 주류 구성이 먼저 세팅되는 이유는 분명하다.
이건 취향 문제가 아니라 운영 효율과 이용 흐름 때문이다.

① 기본 세팅 주류는 ‘선택 폭을 줄이기 위한 장치’

초반에 제공되거나 안내되는 주류는 보통 다음 범위 안에 있다.

  • 소주
  • 맥주
  • 기본 양주 1~2종
  • (일부 매장) 하우스 샴페인 또는 이벤트용 주류

이 구성이 반복되는 이유는 단순하다.

  • 손님이 입장 직후 복잡한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
  • 이용 흐름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
  • 선수·웨이터가 설명해야 할 범위를 줄이기 위해

즉,
‘가장 무난하고 설명이 필요 없는 술’만 먼저 제시되는 구조다.

👉 이 부분은 지역·급에 관계없이 대체로 동일함 (확실함)

② 소주·맥주가 빠지지 않는 이유

호빠에서 소주·맥주는
‘싸서’가 아니라 기본값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지된다.

  • 술에 강하지 않은 손님 대응 가능
  • 분위기 과속 방지
  • 대화 중심 테이블에 적합

특히 초반에는
아직 테이블 분위기나 손님 성향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
가장 리스크가 적은 선택지가 우선된다.

그래서
“처음엔 가볍게 시작하고, 분위기 보고 바꾼다”는 말이 나오는 것.

③ 기본 양주 라인이 정해져 있는 이유

대부분의 매장은
초반 안내용으로 정해진 기본 양주 라인을 가지고 있다.

이 라인은 보통

  • 브랜드 인지도 높음
  • 설명이 거의 필요 없음
  • 가격대가 중간값

이라는 공통점이 있다.

이유는 명확하다.

  • 너무 저가 → 분위기 안 맞음
  • 너무 고가 → 초반 부담
  • 중간 라인 → 선택 유도 쉬움

그래서
“왜 항상 그 술부터 나오냐”는 질문이 생기지만,
실제로는 가장 무난한 출발점이라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.

④ 기본 세팅 ≠ 고정 선택은 아님

중요한 포인트 하나.

👉 기본 세팅 주류는 ‘강제’가 아니라 ‘출발점’이다.

  • 술을 바꿀 수 있음
  • 추가 주문 가능
  • 처음부터 다른 술 선택도 가능

다만 초반에는
설명·시간·흐름 문제 때문에
기본 세팅이 먼저 제시될 뿐이다.

이걸 모르면
“여긴 항상 이 술만 마시게 한다”는 오해가 생긴다.

⑤ 가게마다 달라지는 지점

여기서부터는 **매장별 차이 (확실히 다름)**가 생긴다.

  • 매장 콘셉트 (조용 / 하이텐션)
  • 주 고객층 (초보 / 단골)
  • 가격대 포지션 (중저가 / 고급)

이 요소들에 따라

  • 기본 양주 브랜드
  • 샴페인 포함 여부
  • 소주·맥주 강조 비중

이 달라진다.

즉,
기본 세팅 구조는 비슷하지만,
‘어디까지를 기본으로 보느냐’는 가게마다 다르다.

정리하면

  • 기본 세팅 주류는 선택 제한이 아니라 흐름 안정 장치
  • 소주·맥주는 초반 리스크 최소화용
  • 기본 양주는 중간 가격대 고정이 많음
  • 기본 세팅 이후 선택은 충분히 조정 가능
  • 세부 구성은 매장 콘셉트에 따라 달라짐

이 구조를 이해해야
다음 챕터인 양주 브랜드·가격대 차이가 정확히 보인다.